[충청뉴스큐] ‘예술여행학교’가 제2기 예술관광 전문인력 양성에 본격 돌입한다.
광주광역시는 23일 제2기 예술여행학교 운영 단체 선정을 위한 민간위탁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2년간 예술여행학교를 운영한 ㈜쥬스컴퍼니를 수탁단체로 재선정했다.
예술여행학교 운영 사업은 시범사업을 포함해 지난 2년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178명의 전문 예술관광 인력을 양성했다.
올해는 2억원을 들여 상·하반기에 걸쳐 예술여행 기획자 과정과 예술여행 시민주도과정을 운영해 총 100여명 규모의 현장 맞춤예술관광 인력을 4월부터 본격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제1기 예술여행학교를 운영하면서 1차 기초교육 수료생 중 총 40명을 별도 선발해 워크숍과 계획서 작성, 실습을 중심으로 하는 심화 과정을 추진했으며 교육 후 제출된 최종 과제를 평가해 총 10명의 우수 교육수료자 선정, 광주관광재단 관광공모지원 멘토링 및 컨설팅, OTA 플랫폼 ‘투어비스’ 상품등록을 위한 디자인 지원 등 적극적인 후속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올해는 위드코로나, 코로나엔데믹 시대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역관광 현장에서 예술관광을 구현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실제 관광산업 현장에서 예술관광 상품을 기획·개발·유통할 수 있는 여행 종사자, 문화예술인 등 유관산업 직군 교육생을 집중 모집한다.
또 관광기반 여건을 지닌 시민 참여 유도와 수강생 모임 활성화 등 네트워크 활동을 강화하고 수강생의 역량, 직군, 관심과 연결하는 관광 현장 실무 거버넌스를 추진해 예술관광을 단순히 즐기는 데서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한다.
김성배 시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관광산업이 ‘예술관광’이라는 브랜드로 새로운 활로와 창구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예술관광 성패를 결정지을 예술여행학교 운영사업이 실무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의 실질적인 취업과 창업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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