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당진시가 전국 최대 규모 산업단지 폐기물처리시설의 안전관리 강화 및 원활한 주민소통을 위한 그간의 갈등해소 과정을 공유하고자 전국 최초로 ‘산폐장 갈등해결 백서’를 발간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백서에 담길 내용은 지난 해 산업단지 내 폐기물매립시설 설치 결정과정에서 발생한 민·관 갈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의 대응과정 및 시민과의 소통과정 등으로 오는 5월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산폐장 관련 지역사회 단체와 시민들의 우려 해소를 위해 충분한 설명과 소통으로 사업자와 주민과의 상생 및 효율적 관리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해 5월 ‘산폐장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고 11차에 걸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공론화위원회 권고 안건인 주민감시기구 설치 의견 반영을 위해 기존 운영 중인 민간환경감시센터에 ‘산폐장 감시팀’을 신설해 올해 1월부터 사업장 주변 악취, 토양, 강화 분진 등의 조사 및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안전한 산폐장 관리를 위해 지역주민 및 사업자, 시민단체 등을 참여시킨 합의형 공론화 추진 및 11차에 걸친 논의로 시는 환경오염 방지대책 강화 방안 주민 통제기구 설치 주민지원 방안 산업폐기물 관련 제도 개선 지자체 주요 정책 결정을 위한 공론화 제도화 등을 도출했다.
정승모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백서 발간을 통해 그동안 시민과 행정이 함께한 노력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타 기관에서도 공공갈등 해소를 위한 수범사례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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