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최우선으로 도민과 소통·협업·참여증진

자치경찰제 2년차, 강원도 자치경찰의 가치·성과 확산

조원순 기자

2022-03-31 13:51:41




강원도청



[충청뉴스큐] 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는 작년 4월, 전국 최초 출범했던 자치경찰제가 시행 2년차를 맞이했다.

위원회와 사무국을 조직하고 역할과 권한의 구체화를 위한 행정규칙을 제정하는 것에서부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내놓고 예산을 마련하는 등 낯선 제도를 조기 정착시키려 노력을 다했다.

올해는 강원도자치경찰이 한 단계 발전하는 해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과 사무국 직원은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원회의 그간 주요성과 및 향후계획을 살펴보면, 실무협의회, 도민참여단 등 각종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했고 시군 및 현장경찰 등 간담회 추진을 통해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이로써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는 계기가 됐으며 그것을 치안시책에 반영하는 등 외연확장에 힘써왔다.

아울러 도민의 불안과 위험요소를 해결하기 위해 강원도형 시책 발굴을 적극 추진했다.

강원도와 시군, 도경찰청 및 도교육청 등 여러 관계기관의 이해와 공감대 속에 도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3安운동을 전개해 왔다.

더불어, 3安운동을 확장해 올해는 위원회 자체 신규사업을 4건 발굴했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교통사고 다발·민생치안 대책, 보이스피싱 홍보 등 사안별로 대책수립을 세우고 지휘·감독을 통해 개선사항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치경찰제가 성공적으로 안착되려면 무엇보다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들의 적극적인 업무수행 의지가 중요하므로 위원회는 경찰관과의 공감대 형성 및 소통하고자 직접 발로 뛰어 현장을 이해하려 노력했다.

이와 연계해, 금년에는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에게 복지포인트와 건강검진 비용을 강원도 공무원에 준하는 복지혜택을 지원함으로써 우수인력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역경찰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현장 일선 경찰관들의 사기진작과 자긍심 고취을 통해 궁극적으로 도민에 대한 치안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에는 더욱 도민안전 강화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도민참여단과 실무협의회, 치안협력단체 등을 통해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며 재난·재해 및 사고 현장점검을 통해 도민이 필요한 치안시책들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언론을 비롯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도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방법도 모색하고 있다.

이로써 치안서비스의 직접 수혜자인 도민들이 자치경찰제로 인해 달라진 점을 체감할 수 있도록 위원회는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진정한 의미의 자치경찰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와 연대해 자치경찰제가 보완·개선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송승철 강원도자치경찰위원장은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제도의 불완전한 출발에서 위원회는 부여된 권한을 가지고 낯선 제도를 안착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을 했으며 업무 추진과정에서 아쉬움도 많았지만, 점차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함도 생기는 기쁨도 있었다고 말했다.

우리의 노력에도 아직은 도민의 체감 부족 등의 우려 섞인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나, 첫술에 배부르기보다 여러 시행착오의 경험을 토대로 위원회와 자치경찰은 도민들의 안전을 위한 해결책을 고민해 내놓고 이를 도민들이 정책 참여하는 과정이 계속 된다면 자치경찰제로 인한 안전한 강원도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므로 2년차에도 위원회가 앞장서서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원회는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오는 4.1. 11시 행사를 개최하고자 한다.

이날, 1년간의 주요성과 보고하고 자치경찰제 정착에 기여한 직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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