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주간 신규 발생이 3월 3주 이후 최근 2주간 지속 감소했다고 밝혔다.
3월 5주 국내 주간 확진자 수 2,142,503명, 주간 일평균 306,072명 발생해 전주 대비 12.9% 감소했고 감염재생산지수는 전주 1.01에서 0.91로 11주 만에 1 미만으로 감소했다.
모든 연령대의 일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감소했으나, 접종률이 낮고 접촉 빈도가 높은 학동기 연령에서 발생률이 높아, 0~9세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1,015명으로 가장 높았다.
중증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은 높은 3차 접종률로 다른 연령대보다 발생률이 낮지만 발생비중은 지속 증가하고 있어, 위중증,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3월 5주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는 1,077명으로 전주 대비 1.5% 감소, 사망자는 2,312명으로 전주 대비 8.1% 감소했다.
‘22년 4월 2일 기준, 전 연령의 인구 10만명당 누적 사망률은 32.78명이다.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의 누적 사망률은 463.1명으로 가장 높고 70대는 108.6명, 60대는 28.8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1주간의 사망자 분석 결과, 고연령층, 미접종,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코로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5주 사망자 중 60대 이상이 93.8%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 중 80대가 62.2%, 70대가 21.8%, 60대가 9.8%였다.
60세 이상 전체 인구 중 미접종자 비율이 3.7%임에도 불구하고 사망자 중 미접종자의 비율은 38.5%로 미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사망자들에서 확인된 기저질환은 고혈압·뇌경색·심부전 등 순환기계 질환, 치매 등 신경계 질환, 당뇨병·갑상선질환, 악성종양 등으로 나타났다.
오미크론형 변이 검출률은 국내감염 및 해외유입 사례 모두 100.0%로 확인됐다.
또한, 이번 주 오미크론 세부계통 BA.2의 국내감염 검출률은 67.7%로 증가했고 해외유입 사례는 76.7%로 확인됐다.
최근 대만, 태국, 영국에서 오미크론 BA.1과 BA.2의 재조합 변이가 확인되었으나,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국의 초기 분석결과 XE는 BA.2보다 다소 전파력이 높을 수 있으나 발생 건수는 적어 향후 변경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 모니터링과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XE를 포함한 재조합 변이의 국내 발생은 없으나, 전 세계적으로 해당 변이의 특성 분석자료가 부재해 추가 조사 계획 예정이며 신종 변이에 대한 경계는 필요하나, 우려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국외 발생은 ’22년 12주차에 신규발생 1,096만명으로 최근 1주 발생이 감소했다.
예방접종 효과분석 결과, 3차 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 진행 위험이 96.9% 감소되므로 예방접종은 여전히 유효한 방역수단이고 고령층·기저질환자에게 3차접종 완료는 특히 중요하다.
‘미접종자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31.8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1.7배가 높았다.
발생 감소로 병상가동률은 다소 감소하였지만, 중환자 병상 가동률 62.8%,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 69.0%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 중환자실 병상가동율 및 준-중환자 병상가동률이 모두 70% 이상으로 의료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집중관리 의료기관 증가와 확진자 감소의 영향으로 재택치료 집중관리 의료기관 가동률은 감소했다.
재택치료 중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및 코로나 외 질환까지 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지속 확충하고 있으며 병원급 의료기관은 3월 30일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은 4월 4일부터 외래진료센터 참여 신청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병원급 의료기관 383개소, 의원급 1,848개소가 신청해 총 2,534개소가 대면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3월 5주 주간 위험도는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매우 높음” 단계로 평가되고 중환자 병상 등 의료대응 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에서는 3월 5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해외 일부 국가에서 재조합 변이 XE가 출현함에 따라 주의 깊게 살펴야 함을 강조했다.
한편 예방접종 전략을 정비하고 향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제시했으며 사망자수, 위중증 환자수 감소를 위해 요양병원·요양원을 관리하며 치료제를 적극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며 자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부는 영유아, 어린이 확진자 및 위중증 억제를 위한 조치를 강화하고 위중증·사망 발생을 최소화 하는데 의료대응을 집중한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서 선제검사 철저히 해 영유아·어린이 확진자의 급성기 이행과 사망을 예방하고 특히 고위험군 기저질환 동반 어린이 대상 예방접종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교·사업장 및 부모 대상으로 출석인정 특례적용, 연차휴가 활용 등 교육·홍보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요양병원·시설 등에서 중증으로 이환되는 경우 ’병상배정반 핫라인‘을 통해 전담병상으로 신속히 전원·치료 하고 보건소 현장대응팀이 감염취약시설 내 확진자 집단발생 시 신속한 조치와 모니터링을 지속 강조한다.
60세 이상 고위험군 등은 보건소 PCR 검사 후 재택치료와 신속히 연계하고 병·의원 방문자는 전문가용 RAT 검사 후 즉시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도록 집중안내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 먹는 치료제 수급이 원활해지고 1일 확진자 20~30만명 발생 대비, 고위험군에 대한 중중·사망 최소화를 위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활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 확진자에 대한 먹는 치료제 적시 공급을 위해 보건소에 먹는 치료제를 선공급하고 4월 6일부터 활용하도록 한다.
기존 담당약국을 통한 원외처방과 치료제 공급거점병원을 통한 원내처방 외에도 보건소에 선 공급된 물량을 활용해 원내처방이 가능하다.
기존 절차인 담당약국, 치료제공급거점병원을 통한 원외처방 외에 보건소에 선 공급된 물량을 활용해 원외처방이 가능하다.
원내처방 외에도 요양병원과 동일하게 보건소에 선 공급된 물량을 활용해 원내처방이 가능하다.
요양시설에 대한 먹는 치료제의 적극적인 처방을 위해 사전지정된 요양시설 담당 집중관리의료기관에 대해 치료제 임상정보와 공급절차 안내 등에 대한 영상교육과 정보제공을 강화한다.
중수본의 외래진료센터 확대 및 먹는 치료제 처방에 따라 내과계열 전문의가 있는 의료기관으로 외래진료센터를 신청한 의료기관은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입원환자에 대한 먹는 치료제 처방 외에도 병원급 의료기관에서도 4월 4일부터 입원환자 대상으로 먹는 치료제를 원외처방이 가능하다.
먹는 치료제 공급 절차는 종합병원과 동일하게 원외처방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처방하고 담당약국에서 조제·전달하게 된다.
정신병원에서 담당약국을 통한 원외처방 외에도 요양병원과 동일하게 보건소, 공급거점병원 먹는 치료제 물량을 활용해 4월 6일부터 원내처방이 가능하다.
호흡기클리닉, 호흡기 진료지정의료기관에서 과거 병력 등 이력 파악이 쉽지 않은 재택치료 면역저하자에 대해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예외적으로 4월 4일부터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먹는 치료제 수급강화와 처방 확대를 통해 먹는 치료제가 필요한 환자에게 적시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위험군을 비롯한 소아청소년에서의 중증·사망 예방을 목표로 기초접종 및 3차접종이 진행 중에 있다.
소아청소년 접종은 관련 학회 권고 및 전문가 자문 등에 근거, 중증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게는 적극 권고하고 그 외 일반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접종의 효과성과 안전성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안내해, 자율적으로 접종을 시행하도록 한다.
출생연도 기준으로 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소아부터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소아까지 접종대상에 해당된다.
기 확진자의 경우, 고위험군은 면역 형성 및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기초접종 완료를 권고하나, 일반 소아는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
1차접종과 2차접종은 8주 간격으로 시행한다.
다만, 의학적 사유 또는 개인 사정에 따라 조기에 2차접종이 필요한 경우, 식약처 허가간격인 3주 범위 내로 접종 가능하다.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 후,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에서 소아용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게 된다.
소아의 경우 접종의 안전성 및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보호자 또는 법정대리인 동반이 반드시 필요하다.
당일접종은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통해서만 가능하며 민간 SNS를 통한 예약은 제공되지 않는다.
현재 예약접종과 당일접종이 진행 중이며 사전예약에 따라 접종할 경우 예약일을 기준으로 1주 이후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까지 약 5만명이 예약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약 2만명이 1차접종을 완료했다.
접종에 참여한 모든 5~11세를 대상으로 접종 시 등록된 연락처를 통해 일정기간 동안 주의사항 및 조치사항을 안내하며 초기접종자 중 문자 수신에 동의한 경우, 접종 이후 일주일간 능동감시를 통해 건강상태 및 일상생활 문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만 12~17세 중 기초접종 완료 후 3개월이 경과한 청소년이 접종대상이며 출생연도 기준으로는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난 청소년부터 2005년생까지 해당된다.
다만, 기초접종 완료 후 확진된 경우에는 성인과 동일하게 3차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
2차와 3차접종 간 간격은 18세 이상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일반 청소년의 경우 3개월 이후, 면역저하자의 경우 2개월 이후 접종한다.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접종일을 예약하거나 당일접종을 통해 접종할 수 있으며 보호자 동의를 기반으로 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받게 된다.
현재 예약 및 당일접종이 진행 중이며 사전 예약할 경우, 예약일을 기준으로 1주 이후부터 접종일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까지 예약자는 총 약 22.3만명 으로 잠정 집계됐고 총 약 15.9만명이 3차접종에 참여했다.
3차접종에 참여한 12~17세 모두를 대상으로 접종 시 등록된 연락처를 통해 접종 이후 3일 7일 차에 주의사항 및 조치사항을 재안내하고 있다.
추진단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인 점을 재차 강조하며 특히 WHO의 성명 및 국내 관련 학회의 권고내용과 같이 소아청소년에서도 고위험군의 경우 접종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소아청소년 본인과 가족 등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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