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화장시설 집중운영기간 연장 및 개장유골 화장 일부 허용

전국 화장시설 집중운영기간 4월 30일까지 연장 및 개장유골 화장 일부 허용

양승선 기자

2022-04-13 16:37:30




전국 화장시설 집중운영기간 연장 및 개장유골 화장 일부 허용



[충청뉴스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1차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화장시설 집중운영기간 연장 및 개장유골 일부 허용방안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장례절차 진행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중대본 회의를 통해 전국 화장장 수급 및 안치공간 확보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화장시설 집중운영기간 연장 및 개장유골 화장 허용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3월 16일부터‘화장시설 집중운영기간’을 실시해, 전국 화장로의 화장회차를 확대하고 운영시간을 연장한 바 있다.

이에 1일 화장수용능력이 확대된다.

에 따라 3일차 화장률도 높아지고 있다.

전국 장례식장 등의 안치현황은 총 8,583구 안치공간 중 3,399구를 안치해 가동률 39.6%로 안정적인 상황이나, 서울은 안치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어서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정부는 여전히 높은 화장수요와 개장유골 화장 요구를 고려해, 화장시설 집중운영기간을 2주 연장하고 3월 개장유골 화장 전면 중단에 따른 국민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장유골 화장을 제한적으로 허용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3일차 화장률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계속 노력한다.

최근 1주일 일평균 화장수요와 개장유골 화장수요가 평상시 화장능력에 비해 높은 것을 고려해, 집중운영기간을 연장하고 4월 16일부터 개장유골 화장을 일부 시행한다.

단, 일반사망자 화장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화장운영회차 중 30% 범위 내에서 개장유골 화장을 허용한다.

그리고 수도권 및 울산·경남 지역의 관외 수요를 고려해 서울과 부산의 관내·관외 통합예약도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부산의 관외 화장 허용을 통해 인근지역의 화장수요를 충족하고 국민의 장례절차 과정의 불편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권덕철 장관은 “유족의 장례절차 과정의 불편함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전국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전국 화장시설은 60개소에 불과하고 인구 13만명 이상이 화장로 1기에 의존할 정도로 화장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화장시설이 없는 지자체에서는 인구수를 고려해 충분한 화장시설을 갖추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파견 인력 지원 현황을 보고받았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치료, 검체채취 등을 위해 의료인력 등을 모집해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선별진료소 등에 단기 파견 등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20.1월 첫 확진 환자 발생 부터 대구·경북지역의 1차 대유행,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확진자 및 위중증환자 급증, 오미크론 대응 검사 및 위중중환자 치료까지 코로나19의 적극적 대응을 위해 지속 파견지원 중이며 지난해 4월에는 인력의 효율적인 모집과 지원을 위해서 파견인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20.1월 검역 지원에 공중보건의사을 파견한 이후,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체채취 및 확진자 치료 등의 업무에 24,189명의 의료인력 등을 파견해왔다.

‘22.4.12일 기준으로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등에 4,024명의 의료인력 등을 지원 중이다.

아울러 신속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해 군의관·민간 간호사 1,223명을 투입했으며 중환자 치료를 위해 군의관·공보의 등 115명을 상급종합병원에 파견했다.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신임 군의관 206명의 군사훈련기간을 단축하고 신규 공보의 512명의 군사교육을 연기해 코로나19 의료현장에 투입했다.

오미크론 대응 신속항원검사 도입에 따라 전국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 774명의 간호사, 임상병리사를 추가 파견했다.

일반 중환자에 비해 보호복 착용 등으로 더 많은 간호인력이 요구되는 코로나19 중환자 치료 등을 위해 ’중환자 전담간호사 양성사업‘을 지속 추진해 의료현장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4월 13일 0시 기준, 전체 병상 보유량은 전일과 같은 51,611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54.6%, 준-중증병상 60.2%, 중등증병상 31.6%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6.9%이다.

입원대기는 병상여력이 회복되면서 2021년 12월 29일 0명으로 해소된 이후 지속적으로 0명이다.

4월 13일 0시 기준,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014명으로 3월 8일부터 1천 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신규 사망자는 184명이고 60세 이상이 174명이다.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확진자는 41,921명이고 확진자 중 60세 이상 확진자의 비중은 21.5%이며 최근 1주간 18.5%~22.8%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8주간 만 12세 이상 확진자의 7.0%, 위중증 환자의 46.0%, 사망자의 42.3%가 미접종자이다.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198,556명으로 수도권 90,751명, 비수도권 107,805명이다.

현재 985,470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대상 건강관리를 위한 집중관리의료기관은 현재 1,164개소로 39.4만명 이상의 집중관리군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이다.

재택치료자 일반관리군 대상 전화상담·처방이 가능한 동네 의료기관은 전국 9,617개소가 운영되고 있고 이외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도 전국 254개소 운영되고 있다.

재택치료 중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및 코로나 외 질환까지 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외래진료센터를 지속 확충하고 있다.

현재 병원급 의료기관은 855개소, 의원급 5,186개소로 총 6,041개소에서 대면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대면 진료 시에는 감염위험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진료를 위해 반드시 사전예약 후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재택치료 관련 전화 상담·처방 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등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및 일부 지자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월 12일 기준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의료기관은 10,448개소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진료 지정 의료기관 명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 코로나19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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