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당진시보건소가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 및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관 단체 47개소와 협약을 맺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당진시의 자살 현황 및 올해 자살예방 협업과제를 공유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춘 사업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는 ‘생명존중 민관협의체’는 윤동현 당진 부시장과 이인숙 당진시보건소장을 각각 단장과 부단장으로 해 시청 16개부서와 당진경찰서 대한적십자봉사회 등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31개소로 구성돼있다.
또한 민·관 협의체는 자살예방 협업과제 유형에 따라 생명존중 발굴·지원반 문화확산반 긴급지원운영반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돼 ‘당진시민 자살예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올해는 산업단지가 위치한 송악읍, 석문면, 신평면 주민자치회가 참여해 청장년층 자살률 감소에 주력할 계획으로 송악종합사회복지관과 기독교연합회 등에서 다양한 유형의 자살예방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자건 보건행정과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 국민의 우울감이 높아짐에 따라 자살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며 “민관협의체의 선제적 대응이 당진시에 생명존중 문화가 자리 잡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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