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본부,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운영

연말까지 독거노인 270가구에 안전지킴이와 생활관리사가 직접 방문

김미숙 기자

2022-04-20 15:25:38




경남소방본부,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운영



[충청뉴스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소방안전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퇴직 소방공무원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노인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 사업을 4월부터 연말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최근 20년 사이 노인인구비율이 2배 이상 증가하고 '19년 기준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중 65세 이상 노인층이 42.5% 차지하는 등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노인들은 화재사고에 노출되어 있다.

경남소방본부는 인사혁신처·소방청이 주관하는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인 ‘화재취약 실버세대 안전지킴이’에 경기, 전북에 이어 세 번째로 선정됐으며 먼저 김해시 실버세대를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해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연계해, 안전지킴이와 생활관리사가 연말까지 총 270가구를 방문해 화재 및 안전사고 위험요소를 살펴보고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배부하며 눈높이에 맞는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하는 등 종합 돌봄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김종근 경남소방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화재를 비롯한 안전사고 위험요소 제거를 통해 실버세대의 생활안전성을 높일 것”이라며 “퇴직 소방공무원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사회에 환원해 더욱 안전한 경상남도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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