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의 농기계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소방청은 최근 3년간 2418건의 농기계 사고로 43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고는 신체가 농기계에 끼이거나 깔리는 사고가 86.3%로 대부분이며 나머지 13.7%은 농기계 운전 중에 발생한 교통사고이다.
또한, 재난연감 통계에 따르면 농기계 사고는 4월에 758건, 5월에 1058 건이 발생하는 등 농번기에 전체 사고의 34.6%가 집중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농기계별 사고 현황은 경운기가 가장 많았고 트랙터, 예취기, 관리기가 뒤를 이었다.
사고 원인은 운전 부주의와 안전 수칙 불이행이 전체 사고의 64.3%를 차지하고 있어 사소한 부주의가 주요 사고의 원인으로 파악됐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31일까지를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 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홍보 리플릿을 제작,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해 홍보하고 있다.
또한 임대사업 장비 입·출고 시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전지목 파쇄기 등 각 기종별 농기계 작동 방법과 안전 운전 요령을 중점 계도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 야간 운행 삼가 교통법규 준수 전도·추락 위험 경사지 주행 금지 음주운전 금지 등을 강조해 홍보한다.
이순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봄철에 자주 일어나는 농업기계의 도로 주행 사고를 비롯한 영농 활동 중 뜻하지 않게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으니 농기계 사용 시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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