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환경특별시 인천’이 좀 더 특별한 자원순환 캠페인을 마련했다.
인천광역시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수거했어, 내 블록’ 캠페인을 통해 자원순환 선도 도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
‘수거했어, 내 블록’ 캠페인은 그동안 아이랑 놀아주느라 수고한 폐블록을 수거해서 이를 예술작품인 ‘브릭 아트’로 새숨 시키는 사업이다.
장난감 블록은 플라스틱 중에서도 재활용이 어렵고 자연분해가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자칫 애물단지로 전락할 수 있는 아이들의 소중한 블록을 예술 작품의 재료로 활용해 환경보호 인식을 확산시키고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재활용품 수집을 위해 운영 중인 ‘인천 e-음 가게’에 블록 장난감을 분리 배출하면, 참여한 시민에게 인천 지역화폐인 인천e음카드의 포인트를 지급한다.
블록 장난감 1kg당 100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또 시민들이 분리 배출한 블록은 세계적인 브릭 아티스트 ‘진케이’의 손을 거쳐 인천시를 상징하는 브릭 아트 예술품으로 새숨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폐블록 수거기간은 4월 18일부터 7월 1일까지며 브릭 아트 예술품은 오는 10월 전시 예정이다.
윤병철 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쓰임을 다한 자원이 새로운 문화적 가치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통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것” 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소통하며 실천하는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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