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가수 거미가 역대급 음악 예능의 탄생을 알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친 SBS ‘싱포레스트’가 종영을 맞이했다.
지난 방송된 ‘싱포레스트’ 마지막회에서는 두번째 여행지 시흥에서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거미는 로시가 함께 꾸민 듀엣곡 ‘너의 하루는 좀 어때’로 무대의 막을 열었다.
지친 관객들을 위로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을 선곡했다는 거미의 무대를 본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후 거미는 원슈타인과 거미의 대표적인 히트곡 ‘기억상실’을 랩버전으로 편곡해 재탄생시키며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거미는 “’기억상실’은 거대한 곡이다.
보통 마음을 먹지 않고서는 안된다.
원슈타인과 함께해서 곡에 대한 감정이 배가됐다”고 소감을 밝히며 원슈타인에 대한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마지막 버스킹을 하루 앞둔 저녁 후배들의 고민을 들은 거미는 선배 가수로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이후 거미는 인터뷰를 통해 “저 역시 비슷한 상황과 고민을 겪었다.
정말 많이 힘들 거예요.”라는 말과 함께 후배 뮤지션들을 향한 진심 어린 걱정과 애정이 담긴 눈물을 보여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이처럼 거미는 지난 4주간 ‘싱포레스트’를 통해 아름다운 여행지에서 오감만족 여행부터 역대급 귀호강 라이브무대까지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랜선 힐링을 선물한 것. 이 가운데 때로는 언니, 누나처럼 후배 뮤지션들을 다정하게 챙겨주는가 하면 때로는 같은 길을 걸어온 가요계 선배이기에 할 수 있는 격려와 조언으로 뭉클함을 선사. 오랜 펜데믹 상황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작은 위로를 건네며 유의미한 성과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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