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이승구 의장과 최재구 예비후보, 기초의원 선거 출마자 등 10여명은 27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주민의견을 철저히 무시한 선거구획정안을 전면 백지화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이 의장은 “주민과 후보자 모두 기존선거구 유지를 인지하고 있음에도 사전에 충분한 의견 수렴 없는 선거구 변경은 법의원칙에도 맞지 않고 법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하고 재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21일 충남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에서 결정한 예산군 가 선거구 안을 보면 대술·신양·광시면 의원수를 없애고 예산읍과 통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정시한 4개월여 경과 상태에서 19일 공고 다음날 하루도 채 안된 시간내 의견 청취가 이루어져 졸속으로 처리, 지역 주민들과 선거에 나서는 당사자들에게 혼란을 가져오게 된 것.
예산군 대술·신양·광시면 이장단은 25일 모두 사표 제출과 8500여명의 지역 주민들은 이번 선거에 전면 거부 투쟁할 것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 의장은 “충청남도 시군의원선거구 획정위원회획정안을 전면백지화를 요구한다”며 “이번 선거만큼은 현재 선거구를 유지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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