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동, 주민들과 홀몸노인 이사 돕기 완료

통장과 이웃 주민들 봉사 협조를 받아 진행

이월용 기자

2022-04-28 09:55:36




신안동, 주민들과 홀몸노인 이사 돕기 완료



[충청뉴스큐] 천안시 동남구 신안동은 지난 27일 관내 주민들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의 이사와 청소를 돕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상자는 고령에 관절 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청력도 많이 안 좋아 대화가 쉽지 않은 상태로 신부동 성당 봉사자를 통해 발굴됐다.

대상자 집은 전체적으로 하수도 누수로 오염수가 세고 있었으나, 집주인은 수리비가 많이 발생해 고쳐주기 힘들다며 근방의 이사할 집을 소개해 줬다.

하지만 수급자인 대상자는 이사 비용 마련도 준비도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신안동 맞춤형복지팀은 통장과 이웃 주민들의 봉사 협조를 받아 이사를 지원하고 청소 봉사를 진행했다.

이사한 어르신은 “더 이상 누수 걱정 없이 편안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지내질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밝게 웃었다.

이영우 신안동장은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은 없는지 늘 관심을 가지고 굳을 일에도 두 팔 걷어 힘써주신 관내 주민 봉사자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주민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없는 행복한 동네 만들기에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