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올바른 노동의 가치와 청소년 아르바이트 환경 개선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2020년 여성가족부 청소년종합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10명 중 1명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며, 광주시 청소년 노동인권 실태조사 결과 아르바이트 경험 청소년 중 50%가 부당한 대우 또는 인권 침해를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 후보는 “청소년기 아르바이트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은 마땅히 존중해줘야 한다”라고 말한 뒤 “그러나 사회 첫 발을 내딛은 청소년들이 일터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청소년들을 위한 건전한 노동의 가치를 배우는 동시에 그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게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와 함께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경우 도움을 줄 수 있는 청소년 잡(JOB) 지원단을 꾸리겠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최 후보는 “세종시만큼은 청소년들이 마음 편하게 아르바이트 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