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특화된 문화재 향유프로그램 찾는다

2023년 지역문화유산 교육 활용사업 앞서 사전 공모

양승선 기자

2022-05-03 06:45:14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뉴스큐] 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들에게 관내 문화유산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가치를 알리고 문화향유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역량있는 수행단체를 모집한다.

지역문화유산 교육 및 활용사업은 문화재를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교육, 공연, 체험 등 다양한 문화재 향유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역 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이번 모집은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3년 지역문화유산 교육 및 활용사업’에 앞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은 2일부터 오는 30일까지 4주간이며 분야는 문화재교육·활용사업 등 5가지 분야로 사업신청서 사업수행단체를 모집한다.

구체적으로 문화유산을 주제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문화유산교육 사업’ 향교·서원 문화재를 활용해 유교문화와 문화재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배우는 ‘향교·서원문화재 활용사업’이다.

고택·종갓집을 활용해 전통문화에 대해 배우는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세종시 내 문화재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생생문화재 사업’도 해당된다.

마지막으로 세종시 사찰이 보유한 문화재로 산사 문화재 향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도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문화재청 공모 이전 세종시에서 진행하는 사전 공모로 진행된다.

시는 사전 공모를 통해 접수한 사업계획서를 총 2차례에 걸쳐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세종시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업계획서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렇게 완성된 사업계획서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신청할 예정이며 문화재청 심사에서 최종 선정된 사업만이 2023년에 추진할 수 있다.

자세한 공모계획 및 절차, 공모신청 서식은 시 누리집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신청은 시 관광문화재과 문화재담당방문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현구 관광문화재 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관내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문화재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세종시만의 특화된 프로그램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3년에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재 향유 공간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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