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오는 5월 23일부터 열리는 제28회 세계가스총회에서는 전세계 에너지 관료, 세계적 에너지 기업 및 전문가들이 모여 가스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논의한다.
에너지라는 주제에 한정된 행사인 까닭에 다소 생소할 수 있으나 일반 시민들도 전시 참관 및 문화행사 참여를 통해 가스산업의 올림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세계가스총회는 시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세계 가스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전시행사이다.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전시행사에는 엑손모빌, 쉘. BP, 카타르 에너지, 토털에너지, 유니페르 등 26개국 110여 개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참여하며 국내외 가스 산업 관련 기업들이 추가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세계가스산업의 현주소와 첨단기술을 가장 빠르고 생동감 있게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전시참관을 위한 등록은 세계가스총회 홈페이지를 통해 5월 15일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총회 기간 현장 등록할 경우 10$ 등록비를 내야한다.
세계가스총회 기념 문화행사도 다양하다.
대구시는 세계가스총회 연계 행사로 ‘유네스코 대구 뮤직위크’를 마련했다.
뮤직위크의 시작을 알리는 열린 전야제 ‘대구밤-파크콘서트’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를 대표하는 해외공연팀의 공연과 국내 대중가수의 음악회로 꾸민다.
대구 엑스코 내 동·서관 사이 야외 상설무대와 특별무대 ‘네트워크 브릿지 텐트’에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릴레이 음악회’를 진행한다.
헝가리의 민속음악, 칠레의 재즈, 이탈리아의 밴드음악을 비롯해 국악, 뮤지컬 갈라, 클래식 공연 등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동성로 김광석거리, 동대구역, 하중도 등 대구 도심 곳곳에서는 ‘7일간의 프린지’를 개최해 다양한 장르의 지역 뮤지션 70여 팀의 거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대표 문화예술기관의 기획공연도 특별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대구 문화예술회관은 대구 시립국악단의 한국무용 ‘별신 別神’ 을 선보이며 대구 오페라하우스는 베르디의 대작 오페라 ‘아이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 밖에도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합창단도 정기 연주회를 총회 개최 기념 특별 연주회로 꾸민다.
이현모 대구시 세계가스총회지원단장은 “세계가스총회를 전문가들만의 행사가 아닌 대구시민들도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자 관련 부서들이 힘을 모아 많은 공을 들여 준비했다”며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맘껏 즐기지 못했던 문화공연들을 함께 즐겨 주시길 바라며 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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