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뉴스큐] 경상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중소기업과 사회적 약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한 결과, ‘2021년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기관 및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상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공공기관 우선구매 제도는 사회적기업 생산품과 서비스를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에서 공사·물품·용역 계약을 할 때 우선적으로 구매하도록 함으로써 사회적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자생력을 고취하기 위한 제도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공공구매 실적 중 중소기업제품 구매율은 91.4%로 의무 구매율 50%를 훨씬 웃돌았다.
이는 전국 849개 기관 중 11위에 해당한다.
특히 도교육청의 최근 5년간 중소기업제품 구매율은 전국 10위권으로 물품·공사·용역 계약을 통한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2021년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실적을 보면 경남교육청의 구매율은 1.99%로 전국 광역 시도 교육청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전국 176개 교육지원청 중 합천 1위, 양산 2위, 사천 3위로 경남이 모두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경기 침체·소비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구매 실적을 높이기 위해 모든 기관 실적 관리 성과평가 지표 반영 물품선정위원회 평가 항목 가점 적용 업무 담당자 연수 공공구매 실적 활성화 유공자 교육감 표창 수여 공공구매 사전검토제 시행 등을 노력했고 그 결과 중소기업제품과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실적이 높았다.
황둘숙 재정과장은 “앞으로도 어려운 도내 소상공인, 중소기업,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실질적 지원으로 공공기관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