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반려동물 사육 증가에 따른 사료 시장이 확대된다.
에 따라 지난해 연구사업의 하나로 ‘관내 유통 중인 사료·간식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대상은 관내 개인 사업자나 마트 등에서 유통, 판매중인 반려견 사료·간식 등 총 130건이며 미생물과 식품첨가물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이번 검사결과 일반세균 9건, 대장균군 13건과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이 각각 2건 검출됐다.
일반적으로 식품의 위생관리 수준을 알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는 일반세균과 대장균군이 사료에서 검출된 것은 사료의 제조, 보관 및 유통 등에 대한 세심한 위생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균은 현행 사료 관련 규정에는 없거나 포함되지 않은 형태이지만 사람에서도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주의를 권고했다.
첨가물은 식품의 변질·부패를 방지하는 보존료는 130개 제품 중 58건이 검출됐으며 현행 사료 관련 규정으로는 사용이 가능하나 사용량 제한이 없어 이에 대한 기준치가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보건환경연구원 김정남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연구사업 결과를 중앙에 전달해 반려동물 관련 ‘사료의 기준 및 규격’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사료 및 간식 등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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