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무대로 활동할 팁스운영사를 모집한다

김민주 기자

2019-01-24 15:02:02

 

대구광역시

 

[충청뉴스큐] 대구시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글로벌 스타벤처로 키워 낼 역량 있는 팁스운영사를 모집한다.

스타트업 성장 지원으로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민간주도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팁스프로그램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팁스프로그램은 성공벤처인 등 민간역량을 활용해 창업팀을 선별하고 민간투자와 정부R&D를 연계해 기술창업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팁스 운영사가 고급 기술 창업팀에 선투자·보육하면, 정부의 R&D, 창업사업화 자금 등을 최대 9억 원 까지 매칭지원 한다.

그동안 지방의 기술창업이 수도권에 비해 아주 저조한 상태를 보여 왔는데, 팁스운영사와 액셀러레이터의 부족이 주요 원인의 하나로 지적되어 왔다.

팁스운영사나 액셀러레이터는 전문적인 창업지도와 투자유치가 연계될 수 있는 투자기능을 가진 창업기획자로,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과 역량에 따라 기술창업 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팁스운영사는 팁스프로그램에 창업기업을 추천할 수 있는 유일한 관문으로 팁스프로그램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다.

전국 총44개 팁스운영사 중 대구에 본사가 있는 팁스운영사는 ㈜빅뱅엔젤스와 인라이트벤처스 2개사로, 2018년부터 대구지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지역에서 7개의 스타트업이 팁스 창업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모범사례와 성과의 지속 창출을 위해 대구시는 지역의 창업허브인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2019년 대구팁스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에 참여할 팁스 운영사를 모집한다.

"대구TIPS프로그램 운영지원 사업"은 팁스 운영사를 지역으로 유치해 지역 스타트업과의 연계를 통해 후속투자를 유도하고, 운영사의 활동지원을 통해 지역의 기술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팁스 운영사는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팁스 추천 후보군을 구성할 수 있고, 팁스 추천 후보 기업은 평균 1천만 원 정도의 사업화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팁스운영사에는 팁스 후보팀 발굴·육성 프로그램 운영사업비를 지원해, 팁스 준비 단계부터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참가 스타트업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제품 및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자세한 신청자격 및 접수방법 등은 사업주관기관인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팁스 운영사를 대상으로 2019년 1월 28 오후1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시 안중곤 일자리투자국장은 “팁스 프로그램을 통해 대구지역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창업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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