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개관 10주년 맞아 서울대학교박물관과 업무협약 체결

한성백제박물관-서울대학교박물관, 특별전시 공동개최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양승동 기자

2022-06-08 07:48:48




한성백제박물관, 개관 10주년 맞아 서울대학교박물관과 업무협약 체결



[충청뉴스큐] 서울시립 한성백제박물관은 지난 5월 20일 서울대학교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 개관 10주년 및 서울대학교박물관의 몽촌토성 발굴 40주년을 기념해 특별전시를 공동 개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월 20일 서울대학교 박물관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 권오영 서울대학교박물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전시 개최를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한성백제박물관과 서울대학교박물관은 ‘백제 왕도 한성, 풍납동토성과 몽촌토성’을 주제로 오는 10월 27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개최하는 전시를 시작으로 2023년 3월에는 서울대학교박물관에서도 전시를 개최하기로 했다.

양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1980년대 서울대학교박물관이 발굴조사를 시작하고 한성백제박물관이 2013년부터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 백제 왕성 몽촌토성을 중심으로 풍납동토성과 석촌동고분군 등 백제 왕도 유적의 최신 조사성과와 출토 유물들을 한자리에서 모아 소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의 협약 내용은 특별전시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 전시에 필요한 소장유물과 자료의 제공 학술자료의 교류·자문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그동안 양 기관이 축적한 학술정보 및 소장유물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조사 및 연구를 진행해 그 성과를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백제 왕도 유적 발굴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양 기관이 한성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자는 데 뜻을 함께해 추진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많은 시민 및 국내외 방문객에게 백제 왕도 한성의 진면목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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