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울산시가 여름철을 맞아 ‘2022년 식중독 예방진단 상담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기온이 높은 6월부터 10월까지, 횟집이나 급식소 등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 110곳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상담을 진행한다.
올해 점검대상은 일반음식점 78곳, 학교 급식소 32곳 등이다.
지난해 울산시의 ‘식중독 예방진단 상담 사업’ 시행 결과, 110곳 중 개선이 필요한 업소가 30곳으로 나타났는데 그중 20곳이 ‘횟집’이었다.
이에 시는 올해 점검대상 110곳 중 40% 이상인 48곳을 회나 육회 취급음식점으로 선정했다.
점검 기간에 울산과학대학교 식품 전공 전문가와 구·군 위생담당 공무원이 해당 업소를 2회에 걸쳐 방문하게 되며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위생교육과 오염도 측정 등 현장 진단을 시행한다.
영업장 시설과 환경진단 개인위생 식자재 보관 방충·방서 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일대일 맞춤형 위생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칼, 도마, 행주, 냉장고 손잡이 등의 ‘간이오염도 측정’을 통해 종사자의 위생 인식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울산시는 지난 2015년부터 ‘식중독 예방진단 상담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매년 1차 점검보다 2차 점검 때 간이오염도가 낮아지는 것을 지속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10월 울산에서 2022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만큼, 식중독 예방진단 사업을 더욱 신경 써서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역의 식중독 예방과 식품 안전을 지키는 일에, 식당과 급식소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실천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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