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광주광역시는 1회용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 2월3일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유텀블러 사용 시범사업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공유텀블러 사용 시범사업은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1회용컵 안쓰기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본청 직원 및 청사 입주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시청 입주 카페 및 주변 카페 10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특히 텀블러를 가지고 있어도 휴대가 불편해 잘 사용하지 않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광주시와 카페들이 뜻을 모아 공유텀블러를 어디서나 빌려쓰고 반납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공유텀블러는 하루 평균 162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4개월간 누적이용량은 1만2970개를 돌파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 0.6t㎏을 감축한 것으로 현재 추세로 공유텀블러 사용 1년이 경과되면 온실가스 2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1회용품 없는 청사 조성을 위해 청사 내 1회용컵 반입제한은 물론 직원대상 1회용 장례용품 배부 중단, 배달분야 1회용품 사용절감방안 모색 등 다양한 분야에서 1회용품 사용 감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손인규 시 자원순환과장은 “공유텀블러 사업을 계기로 공직자간 1회용컵 사용줄이기 공감대가 형성돼 공직사회부터 탄소중립 실천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유텀블러 사용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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