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감시사업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침, 발열 등 증상이 유사해 구분이 힘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의 동시 유행에 대비하고 새로운 변이바이러스의 조기감지를 위해 실시된다.
연구원은 울산 지역에서 발생하는 호흡기바이러스의 유행 양상을 파악하고 질병 발생 조기 감지를 위한 ‘인플루엔자-호흡기바이러스 실험실 감시사업’을 통해 호흡기감염병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의료기관에 내원한 호흡기질환 의사환자의 인후 가검물에서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바이러스 19종에 대해 매주 검사하고 있으며 이번에 ‘코로나19바이러스’ 항목이 추가되어 총 20종으로 늘어난다.
연구원 관계자는 “일부 감염병 전문가들이 ‘코로나19’가 여름 이후에 재유행할 것으로 예측해 ‘코로나19 유행 감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유행의 조기인지와 신종변이 감시를 위해 참여 의료기관을 확대하는 등 감시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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