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국립과천과학관은 관내 보유하고 있는 전파망원경을 사용해 중학생이상 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원격관측 제안서를 모집한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국내 종합과학관 중 유일하게 전파망원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수신장치 및 제어소프트웨어 등을 교체하는 성능개선을 통해 태양과 중성수소 등을 관측할 수 있게 됐다.
첫 원격관측 제안서를 모집했던 지난해에는 총 6개 팀이 선정되어 4개월 동안 원격관측을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보여줬으며 이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 한국천문학회 봄학술대회 때 발표를 했고 오는 8월에 있을 국제천문연맹 총회 때도 발표예정이다.
이번 전파망원경 관측제안서 모집은 국립과천과학관 전파망원경의 성능이 검증됐다을 의미하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측시간을 할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안서 모집에 앞서 전파원격관측에 대한 사전설명회를 7월 9일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해 과천과학관 전파망원경의 제원과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고 어떤 대상을 관측할 수 있는지 설명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전파관측에 관심 있는 중학생 이상 학생 또는 일반 성인들로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관측하고자 하는 목적과 관측대상을 제안하면 된다.
팀당 최대관측시간은 오후 3시간으로 5개 팀 내외를 선정해 원격관측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관측 후 데이터를 처리·분석해 보고서 또는 논문을 작성해 학술대회에 논문투고 또는 발표할 수 있다.
국립과천과학관 천문우주팀 조재일 박사는 “학생들이 과천과학관 전파망원경 원격관측으로 접하기 어려운 전파관측과 데이터 처리 및 분석으로 학업과 연구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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