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설 연휴기간 시민안전 특별경계근무 실시

소방관서장 중심 초기 신속대응 체계 유지

김민주 기자

2019-01-28 14:55:21

 

대구광역시

 

[충청뉴스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설 연휴기간인 2월 2일부터 2월 7일까지 시민들이 설 명절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지난 8일부터 오는 2월 1일까지는 화재예방을 위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서문시장을 비롯한 주요 전통시장 등 다중운집시설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각급 소방관서의 긴급대응태세를 점검한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등과 같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의 예방순찰과 요양병원과 쪽방촌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해서는 기동순찰을 한층 강화하고, 현장지휘와 119상황관리 비상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의 대형화재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현장지휘 및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관서장의 지휘선상 근무 및 당직관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현장대응 소방력을 신속히 동원할 수 있도록 전 소방공무원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 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또한, 귀성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응급환자 발생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구급차를 고속도로IC, 역, 터미널 등 귀성객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구급순찰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등 정체상황에 대비해 소방헬기의 즉시 출동체계를 구축해 구조·구급 긴급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연휴기간 중 119신고 폭증에 대비해 119종합상황관리를 확대 보강하고 당직 병원과 약국 정보의 신속한 제공 등 119구급상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 이지만 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들이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소방력을 동원해 화재예방과 신속 대응체계 확립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시민 스스로도 안전수칙을 잘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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