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드라마 '이브'의 ‘강윤겸’의 숨멎 어록이 안방극장에 짜릿함을 선사하고 있다.
입학식 축하 무대에서 강렬한 탱고 무대를 선보인 라엘을 처음 본 뒤 단숨에 시선이 빼앗긴 윤겸은 라엘의 댄스 스튜디오에서 반도네온을 보게 됐고 두 사람은 탱고와 반도네온으로 공감대를 형성. “반도네온 한국에선 드문 건데 혹시 연주할 줄 아세요?”고 물으며 라엘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윤겸의 호감을 느끼고 조금 더 다가오는 라엘에게 윤겸은 경계태세에 들어갔다.
윤겸의 결핍을 메워주고 싶다는 라엘에게 "지금 뭐하시는 거죠. 보람 어머님, 뭐하시는 건지 여쭤보고 있지 않습니까”고 받아치며 싸늘하게 얼어붙게 만들었다.
이어 “당신에게서 위험을 느끼고 있어, 아주 좋지 않은 느낌으로. 난 당신에게 아무 느낌도 감정도 없다.
더이상 가까이 다가오지 마세요. 아시겠어요?"고 나지막이 경고해 안방극장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자신의 공연에 윤겸을 초대하며 끊임없이 도발하는 라엘에게 윤겸은 “기회를 줄게. 도망칠 기회. 남편 기억 속에 좋은 여자로 남을 기회.”고 경고를 했지만 라엘은 더욱 가까이 다가가며 당신을 원한다고 고백했고 이내 윤겸은 끓어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격정적인 키스로 애써 눌러온 욕망을 터트리며 엔딩을 맞아 이후 스토리에 궁금증을 더했다.
소라와 격한 부부싸움을 벌인 윤겸은 라엘과 장미의 집을 찾아 지극히 평범하지만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하며 서로를 위로했다.
자신의 연주에 맞춰 방구석 탱고를 추는 라엘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던 윤겸은 라엘을 소중히 안으며 “이래서 망설였던 거야. 진심이 가득 담긴 고백을 전한 것. 소라와 라엘 사이 냉 온탕을 오가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에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윤겸의 내연녀 찾기에 혈안인 소라는 라엘의 목을 조르며 위협했고 그를 발견한 윤겸은 소리를 향해 "지금 제 정신이야 다치면 어쩌려고 해."고 강하게 소리쳤다.
이어 "모욕은 당신이 나한테 주고 있어. 약속도 없이 회사에 찾아와서 무슨 행패야."고 강인한 태도로 응수하며 소라를 내쫓았다.
윤겸이 두 여자를 앞에 두고 라엘을 지키는 모습에 앞으로 이들 사이의 관계에 엄청난 파장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쉴 틈 없이 휘몰아치는 파격 전개에 소라와 윤겸의 갈등의 골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가운데, 흔들림 없는 박병은의 열연이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극 후반부에도 이어질 박병은의 거침없는 활약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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