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오는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을 개최한다.
올해 제2회를 맞는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은 ‘소중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청소년이 국제사회의 다양한 환경 이슈에 대해 책임의식을 갖고 의미 있는 학습과 토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회식은 7월 21일 오후 2시 세종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되며 주요 프로그램은 온라인 생방송으로 중계된다.
세종시 청소년과 해외 협력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강의와 토의, 체험교실, 교육전시, 정책 제안 등을 진행한다.
작년 총참가자는 280명이었으며 올해 역시 약 300명의 국내외 청소년이 참가 등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있는 청소년은 7월 8일까지 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이번 포럼은 특별히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지키기 위한 청소년의 역할과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영국 그린피스 이사인 에드 길레스피의 기조 강연과 코펜하겐대학교 교수인 마리엔 톰슨과 Z세대 환경 운동가인 라나 와이그넌트의 특별 강연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와 탄소배출의 문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및 지속 가능한 식단의 실천 등 청소년이 실생활에서 지켜야 할 과제에 대해 학습하고 실천 방안을 함께 찾는다.
유럽연합 기후행동 친선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줄리안 퀸타르트는 “이번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을 통해 청소년이 함께 세계시민으로 환경 문제에 관해 서로 협력하고 우정도 만들 수 있는 멋진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기대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세종시교육청은 해외 참가자를 대면하고 만나지는 않지만, 온라인에서 충분히 소통할 수 있도록 토의와 체험활동 리포팅, 청소년 정책 제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 참가자들을 대상으로는 지구를 지키는 친환경 먹거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교실과 환경 분야 교육 전시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미 중등교육과장은 “세종과 해외의 참가자들이 국제사회의 주요 문제점을 인식하고 소통과 공감을 통해 지구촌의 책임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우리 교육청은 앞으로도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세종의 청소년이 참가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 행사를 기획해 국제화 시대에 부합하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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