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과 강원도 여성친화도시 광역협의체 공동 주관으로 7월 7일 오후 2시부터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 대강당에서 ‘2022년 강원도 여성친화도시 광역협의체 워크숍’을 개최한다.
강원도는 2025년까지 강원도 전지역의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매년 강원도 여성친화도시 광역협의체 회의를 통해 포럼, 워크숍 등의 사업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협의체에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시군 외에 지정을 준비하는 시군, 성평등 정책 연구자,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체의 논의를 바탕으로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이 포럼, 워크숍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에 있었던 포럼에 이은 행사로 2022년부터 변경·적용되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방식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지정 준비 및 운영을 위한 과정이다.
여성친화도시는 성평등 추진기반 구축, 여성 경제 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등 다섯 영역 모두에서 여성가족부가 제시한 기준을 충족하는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지난 포럼에서는 가족친화 환경 조성을 주제로 타지역 사례 및 공간을 활용한 지역돌봄 체계 구성에 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에는특정 주제와 관련한 현장의 고민을 논의의 테이블에 가져와 그 자리에서 함께 문제 해결 과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밟는 워크숍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의 주제는 “여성친화도시 필수 협의체 운영, 어렵지 않아요”이다.
여성친화도시에서는 ‘여성일자리협의체’와 ‘안전 부서 TF’를 필수적으로 운영해야 하는데, 일자리협의체와 안전TF에는 여성친화도시 주부무서를 비롯해 행정 내 일자리/안전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관내 일자리/안전 공공기관 등이 참여해야 한다.
일자리협의체에서는 성별직종분리 해소 방안, 여성노동자별 피해지원 방안 등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안전TF에서는 여성 안전 실효성 평가, 부서별 안전자원 연계 방안 등을 다룰 수 있다.
행정 체계 내에 새로운 협의체를 만든다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성평등을 목표로 여러 부서와 기관이 참여하는 이 협의체를 원활하고 효과적으로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는 방안 찾기를 시도한다.
강원도 여성친화도시 지정 기관 및 준비 기관 등 10여 개 기관이 참여하며 워크숍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최유진 성별영향평가센터장, 문희영 전문연구원이 맡아서 진행한다.
먼저 일자리협의체와 안전TF 구성 및 운영 방안에 대한 특강을 전체 참여자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어 사전조사를 통해 나눈 두 개의 분임에서 각각 일자리협의체와 안전TF 운영 관련 지자체별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강원도는 포럼, 워크숍 등을 추진한 데 이어 9월에는 올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컨설턴트의 집단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에서의 이러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강원도 전 시군 여성친화도시 조성이라는 강원도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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