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공주시는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유관기관 및 시민 120여명을 대상으로 남북한 주민 쌍방향 인식개선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공주시가족센터에서 다문화 인식개선 및 상호문화 이해 교육 강사 활동을 하고 있는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이 직접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어 남북 커플 회담이라는 주제로 공감 연극을 선보였다.
공감 연극은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충남에서 자체 제작한 연극으로 서로 다른 문화 환경에서 살아 온 남북한 청춘 로맨스를 통해 남북한의 문화와 언어, 관점, 습관 등을 코믹·감동으로 그려냈다.
한편 생활밀착형 북한이탈주민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지난해 7월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체가 처음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탈북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인식개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 콘텐츠를 제작, 활용 중이다.
이재겸 여성가족과장은 “시는 북한이탈주민이 낯선 사회와 문화 속에서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의 다양성에 대한 포용력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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