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공원 조명 LED로 변신…더 밝아지고 에너지는 절감

올해 서울 공원 내 공원등 500개소 고효율 LED조명으로 추가 교체

양승동 기자

2022-07-27 06:24:46




서울특별시청



[충청뉴스큐] 올 12월이면 서울 공원의 90%가 LED조명으로 밝아진다.

서울시가 2013년부터 추진해온‘공원등 시설개선 사업’을 통해 전체 공원등 20,959등 중 18,711등의 노후조명이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된다고 밝혔다.

금년 공원등 LED 교체 물량 500개소 중 상반기까지 437등이 LED로 교체 중이며 연말까지 올해 교체계획 분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노후 공원등을 LED 조명으로 교체 시 소비전력은 50~60%까지 줄고 광효율은 20~30%가 높아진다.

또한 LED조명의 수명은 약 50,000시간으로 기존 등 대비 이용기간이 5배이상 증가해, 교체주기 증가에 따른 유지보수 비용절감 및 산업 폐기물 절감 효과도 있다.

서울시는 ‘13년부터 추진해온 ‘노후 공원등 시설개선사업’ 을 통해 1만 8천개의 공원등을 LED로 개량했으며 이에 따라 연간 3억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성북구 청량 근린공원을 포함한 시공원 18곳에서 공원등 500등을 LED로 교체하고 노후시설 개선을 추진 중이며 ‘24년까지 106곳의 시 공원 전체 공원등에 대해 LED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시는 노후 공원등 LED교체 사업과 병행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 매년 서울경찰청과 공원안전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취약 지역에 공원등 신규로 설치하고 있다.

2021년에는 아차산 공원을 포함한 시 공원 9곳 257개의 공원등을 신설했다.

또한 서울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더 쾌적하고 더 편안한 장소로 이용될 수 있는 여가공간으로 조성될 수도록, 미관을 저해하는 노후시설 교체도 추진 중에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 공원등 LED교체 및 공원 내 노후시설 개선사업은, 공원등 성능개선을 통해 전기요금 절감 및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사업으로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기실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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