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강원도교육청은 ‘2022년 학생자치 역량강화 나라사랑 체험프로그램’을 17일~20일에는 고등학생, 24일~27일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제주 4·3 유적지 일대에서 진행한다.
강원도내 14개 고등학교, 20개 중학교에서 학생자치회 학생 및 교사, 교육전문직원 162명이 참석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자치 활성화와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춘 강원 민주시민 양성을 위해 2014년부터 진행했던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재개됐다.
학생들은 4·3 평화공원 북촌 너븐숭이 해녀박물관 다랑쉬굴 성산 우뭇개동산 대정 백조일손지묘 관덕정 등 4·3 유적지 탐방을 통해 우리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에도 학생들 스스로 항일 유적지 탐방 계획을 세우고 실행하는 개별프로그램, 리더십 캠프, 학생자치 사례발표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자치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전기철 민주시민교육과 과장은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인식과 학생자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에 각별히 힘 쏟고 있다”며 “학생들이 프로그램 이후 학교자치 문화 개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내실 있고 안전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출발 전일 사전설명회를 열어 참여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 4·3 관련 역사 강의와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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