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 마련.교통안전·방역 집중

교통안전과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중점, 현장 중심의 교통행정 추진

김미숙 기자

2022-08-31 15:38:49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경남도는 추석 연휴 기간 교통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도민과 귀성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지난 8월 수도권 폭우와 같은 자연재해에 대비해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도내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코로나19 방역관리에 초점을 맞춰,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내실있는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귀성객이 많이 몰리는 터미널 등에 대해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코로나19 방역관리와 교통안전 실태를 추석 이전에 점검하고 미흡한 사항은 신속히 조치해 도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도내 운수업체, 운수조합과 협업을 통해 운수종사자에게 안전운행 준수, 승객 응대, 사고 시 조치사항 등 친절·안전교육을 실시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도와 시·군에서는 연휴 동안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비상대응체계 구축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빈틈없는 수습·복구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남도는 대중교통 수송력 증대 및 교통량 분산을 위해 시외버스 11개 업체에 버스 증회, 우회운행 등 개선명령을 내렸다.

연휴 동안 도내 58개 노선, 199회를 증회 운행하고 남해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상습정체구간 노선은 우회 운행토록 조치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경남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도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민 중심의 특별교통대책 추진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민들도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생활 속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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