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평생학습, 도-시군 역할 분담해 제대로 활성화 한다

도-시군 간 유사·중복기능 조정, 광역거점 역할 강화로 업무효율성 높여

김미숙 기자

2022-09-15 17:50:21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경남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학습 광역거점기관으로서의 역할 재정립을 위한 간담회가 15일 오후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상남도와 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추진된 도내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혁신 방향에 따라 진흥원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 교육담당관과 진흥원 및 각 시군 평생교육담당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는 7월 말 사전조사로 추진했던 ‘도-진흥원-시군 간 역할분담에 관한 시군의견 결과’를 토대로 ‘평생학습 기능 재조정 추진 방향’을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됐으며 시군 보조사업 재조정 협의 도-시군 통합 운영사업 안내 기타 시군 애로사항 청취 및 2023년 진흥원 주요 추진사업 안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진흥원의 광역거점기관 역할 강화를 위해 지역별 축제나 온라인 강좌 등 통합해 규모의 경제성을 키울 수 있는 사업은 진흥원이 중심이 되어 통합해 진행하고 시군 일선에서 직접 운영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사업은 시군 보조금 사업으로 조정하는 등 ‘효율성’에 방점을 두고 추진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결과는 진흥원은 물론 각 시군이 2023년도에 추진할 사업방향과 내용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전 진흥원장은 “도민의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우리 경남평생교육진흥원이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내 평생학습 광역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경영효율성을 갖춘 진흥원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오종수 도 교육담당관은 “도내 평생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평생교육 중추기관인 도-진흥원의 중심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군의 협력체계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앞으로 우리도는 진흥원 중심으로 평생학습 기반이 취약한 지역 지원을 강화하고 그 외도 평생학습 서비스질 제고를 위한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시군 평생학습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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