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울산시립미술관은 9월 29일부터 2023년 2월 12일까지 미술관 1층 3전시실에서 어린이 기획전시‘상상하는 정원’을 개최한다.
‘상상하는 정원’은 미술관 일원의 지역 유·무형 문화재를 동기로 기획된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는 울산에 거주하며 독창적인 조형성으로 주목받는 설치미술 작가 스튜디오 1750이 참여해 울산동헌 풍경과 동헌 한편에 있는 효자송도선생정려비의 효행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작품을 전시한다.
커다란 미술관의 창에 가득 비친 햇살은 동헌 뜰과 마주한 전시실을 시공간이 멈추는 곳으로 만들며 스튜디오 1750의 예술적 감수성을 자극했다.
반짝이는 햇살의‘빛’이 중요한 조형요소가 된 작품들로 채워진 전시공간은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더욱 신비로운 풍경을 연출한다.
전시장에서 어린이들은 작품 속을 거닐고 체험하며 환상과 모험의 여정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미술관은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 ‘감정풍선’을 전시 기간 동안 함께 진행한다.
본 프로그램은 별도의 예약 없이 상시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울산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울산 유·무형의 문화자산을 자유로운 상상의 소재로 활용해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시각적 문해력 강화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된 전시”며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공감각적인 예술 작품과 소통하고 체험하며 현대미술의 재미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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