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무령왕의 일대기를 그린 대서사 뮤지컬 ‘웅진판타지아’가 제68회 백제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미르섬 특설무대에서 펼쳐져 관심을 모았다.
7일 공주시에 따르면, 웅진판타지아 ‘무령대왕’은 왜국의 한 섬에서 태어난 한 아이의 이야기로부터 시작해 백제를 부흥시키기 위한 무령왕의 깊은 고뇌와 노력, 연민 등이 배우들의 열연과 웅장한 무대 스케일로 선보였다.
국내외 공연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연출계의 거장 서재형 연출의 총괄 아래 50명에 달하는 출연진과 17곡의 뮤지컬 넘버가 약 1시간 동안 화려하게 펼쳐졌다.
특히 배우들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탄탄한 가창력 여기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군무까지 더해지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실경 공연답게 금강과 공산성을 배경으로 한 무대는 오직 백제문화제에서만 엿볼 수 있는 특별함까지 갖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 6일 첫선을 보인 웅진판타지아는 오는 9일까지 오후 9시 미르섬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미르섬 입장권을 포함해 1만원으로 인터넷 사전 예매를 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면 된다.
인터넷 예매는 제68회 백제문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최원철 시장은 “뮤지컬 웅진판타지아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로 백제문화제의 대표 콘텐츠로 확고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웅진판타지아를 통해 백제인의 강인함과 예술성을 느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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