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교육청은 건축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축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진로 체험프로그램 ‘인사이트투어’를 강화도 일원에서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2022년 미래교실 학년형 사업’을 추진하는 인천상정고 광성중, 동산중, 인하부중 등 4개교 학생 16명이 참여했다.
각 학교는 5억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미래교육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하고 유연한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 사업에서 공간기획 및 설계에 참여 중이다.
학생들은 2020년 미래교실 사업을 추진했던 강화 덕신고를 방문해 기존에 방치된 교실을 다양한 학습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공간으로 만든 사례를 둘러봤다.
이루라 책방에서는 건물 전체를 도서관과 휴식 공간으로 기획·시공·관리의 전 과정을 교육받았다.
해든뮤지엄에서는 학생들이 구상한 건축 아이디어를 직접 표현하고 토론하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활동을 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은 “색다른 공간을 체험하면서 공간에 대한 생각을 전환하게 됐다”며 “미래교실 기획과 설계에 많은 영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성공시대를 열기 위해 학교의 모든 활동을 진로와 연계해 운영 중”이라며 “학교 주도의 시설공사에서 벗어나 관심 있는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진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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