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음성군은 지역의 기업과 경로당을 찾아가는 탐방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군은 유망 중소기업을 탐방해 기업의 홍보에 도움을 주고 업체 직원들과 소통하는 ‘음성IN, 음성기업이 간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4일 조 군수는 맹동면에 소재한 건강기능식품·화장품 제조업체인 S업체를 찾아 제품 제조 공정과 건강기능식품의 효능을 살펴보고 화장품을 바르는 등 제품의 효능을 직접 확인하기도 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기업탐방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해 올해 군은 1월에는 철강 가공업체인 맹동면 소재 S업체, 8월에는 유리제조업체인 생극면 소재 H업체에 이어 세 번째다.
군은 기업을 탐방하면서 제품의 제조 공정과 제품소개 등 기업 마케팅에 활용되는 홍보영상을 제작해 지원하고 있다.
또, 영어나 중국어 등 기업이 원하는 다국어로도 영상을 만들어 해외 바이어 등에 소개하고 어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만들어진 영상은 군 홈페이지, 유튜브, 청내 엘리베이터 등에 방영해 기업체의 홍보 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한다.
군은 앞으로도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홍보영상 제작 지원 등 근로자의 사기진작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은 70대, 80대 어르신들의 마음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풀어보는 속풀이 토크쇼 ‘7080 경로당에 놀러와’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 8월 소이면 중동3리 경로당에 이어 지난 10일 원남면 상당1리 보덕 노인정에서 어르신들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프로그램은 우리 마을 소개, 자녀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대형주사위 게임 등 오락 시간, 속풀이 토크 ‘할 말 있수다’ 코너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앞으로도 어르신의 일상에 즐거움을 선사하며 생기가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병옥 군수는 “다양한 노인복지 증진 시책과 더불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소소한 일상에 활력이 되는 프로그램을 이어 나가는 등 주민과 꾸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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