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기원, ‘2022년 월동기 꿀벌 관리기술 교육’ 실시

월동 후 관리 및 병해충 방제법, 양봉산물 마케팅 교육

김미숙 기자

2022-12-06 15:41:16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효과적인 꿀벌응애 방제 등을 위해 ‘2022년 월동기 꿀벌 관리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봄 채밀기에 작황 상태가 양호해 양봉산물 생산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많은 양봉농가가 응애 방제 적기를 놓쳐 응애가 다시 확산됐다.

또한, 급격히 늘어난 응애를 방제하기 위해 약제를 오남용해 약제내성을 지닌 응애가 발생함으로써 봉군 소실 피해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월동기간 봉군 소실을 예방하고 월동 후 안전한 봉군관리로 안정적인 양봉산물 생산을 위해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교육 첫째 날인 6일은 국립농업과학원 이만영 박사가 월동 후 관리 및 병해충 방제 교육을 실시했다.

둘째 날인 7일은 팜케팅 김명재 대표의 양봉산물 마케팅 전략에 대한 특강이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봉산물은 단순 직거래 형태로 대부분이 유통되고 있으며 과거에 비해 벌꿀 소비량이 줄어듦에 따라 온라인 직거래 등 다양한 판로 확보를 위한 마케팅 성공사례 및 활용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강석주 경상남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경남은 양봉산업에서 최대의 이슈인 꿀벌응애 방제 이외에도 양봉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시범사업을 추진해 양봉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양봉농가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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