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빛난 대구의 수출 역군들

지역 수출 유공, ㈜궁전방, ㈜루브캠코리아, ㈜엔유씨전자 등 수상

김민주 기자

2022-12-08 09:28:27




대구광역시청



[충청뉴스큐] 대구시와 경상북도, 한국무역협회는 8일 오후 5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제59회 대구 경북 무역의 날’ 행사를 개최해 수출의 탑을 달성한 기업 및 수출 유공 포상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대구경북지역은 수출의 탑 118개 기업, 정부 수출유공 44명, 지역 수출 유공 36명이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대구 지역 수출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세계 무역 환경 속에서도 올해 10월 중국은 101.5%, 미국은 19.5% 증가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고 올해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106억불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전하라 무역강국 도약하라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제59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엘앤에프가 대구 최초로 10억불탑을 수상했으며 ㈜에코프로이엠, 포스코스틸리온주식회사 , ㈜대동, ㈜피엔티 ,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거상, ㈜메가젠임플란트 등 총 118개사가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으며 ㈜삼광 김진우 대표이사, ㈜포스코 김경한 전무, ㈜제우테크노 김치현 대표이사, ㈜영진하이텍 김영호 대표이사, ㈜황조 문병태 대표이사, ㈜보근 박성원 대표이사, ㈜융진 이상열 이사 등 총 44명이 수출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궁전방, ㈜루브캠코리아 2개 기업과 ㈜엔유씨전자 강홍석 과장, ㈜제이에스테크윈 서준석 대표, 씨아이에스㈜ 백승근 센터장 등 8명이 대구시 수출유공표창을 수상했다.

대구 최초로 10억불탑을 수상한 ㈜엘앤에프는 국내 자본으로는 최초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성공하면서 해당 기술이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되는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 90% 양극재의 양산에 성공하면서 2년 만에 매출액이 1,000% 이상 급증했고 수출실적도 4억불에서 올해 17억불로 400% 이상 고속 성장했다.

또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은 난삭재 가공기술이 집약된 스위스턴 자동선반을 국산화해 25개국에 수출했다.

특히 일본이 글로벌 스위스턴 자동선반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기술을 국산화해 3년간 345억원의 외산장비 수입대체효과를 창출했으며 국내 정밀기계산업의 위상 및 기술자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세계적 경기침체라는 악재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지역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지역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역량과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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