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일과 삶에 대한 만족도’전년대비 상승

인천시, ‘2022 인천 사회지표’ 결과 홈페이지 공표

양경희 기자

2022-12-29 16:37:48




인천광역시청



[충청뉴스큐] 인천광역시는 28일 ‘2022년 인천 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 인천데이터포털을 통해 공표했다.

2022년 인천 사회지표는 8월 1일 기준 인천시 표본 9,000가구 내 만 13세 이상 가구주와 가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인구·건강·가구와 가족·사회통합·안전·환경 등 11개 부문 170개 항목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방식은 현장방문과 비대면을 병행했다.

자신의 삶과 직장에 대해 만족하는 인천시민들이 지난해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민들은 거주지역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노인복지’를 꼽았다.

노후에 가장 걱정되는 문제로는 경제문제와 건강문제를 꼽았다.

이와 관련 만 30세 이상 응답자의 63.1%는 노후생활자금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중 77.6%가 국민연금 또는 직역연금으로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및 육아와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78.9%가 출산율 증가를 위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인식했으며 보육비 지원과 일·가정 양립 노동환경 개선, 육아휴직 활성화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일에 대한 만족 비율은 46.0%로 전년 대비 4.5%p 증가했다.

‘하는 일’에 대한 만족도가 3.46점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임금·가구소득’에 대한 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안전과 관련해서는 일상생활 속 위험 요소 대처 방법으로 ‘소화기 활용법’에 대한 인지도에 비해 ‘심폐소생술’을 인지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도와 거주지역에 대한 소속감은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

삶에 대한 만족도는 6.66점으로 전년 대비 0.54점 올랐으며 응답자의 36.2%가 현재 거주하는 지역에 소속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 대비 9.3%p 증가한 수치다.

또한 거주지역에서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응답자의 25.6%가 ‘노인복지’를 꼽았으며 주거복지와 저소득층 복지가 그 뒤를 이었다.

2022 인천 사회지표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광역시 홈페이지의 관련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기획관리실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여러모로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에 참여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적극적 시정 활동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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