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공주시는 공주대학교 특수교육대학원 언어치료실과 협력으로 추진하는 드림스타트 언어치료 특화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공주대학교 특수교육대학원과 협약을 체결한 뒤 고선희 교수 주도로 언어선별검사를 통해 선정한 4명의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언어재활치료를 진행했다.
언어재활치료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매주 2회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됐으며 언어가 느린 경우 어휘와 화용을 중점으로 단문과 장문 말하기를 익히고 발성소리가 제한되는 경우에는 ‘유창하게 말하기’를 학습했다.
또한 난독 아동에게는 해독을 위한 철자 알기부터 유창하게 읽기까지 아이 수준에 맞는 수업이 진행됐다.
그 결과 어휘력 증대 및 언어능력 향상은 물론 또래 활동이 활발해지고 학업성취도 측면에서도 높아지는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관내에는 특수교육기관이 부족해 세종이나 대전까지 언어치료를 위해 찾아다니는 실정으로 적정 연령에 언어치료 개입이 절실하다는 공감대가 지속적으로 형성돼 왔다.
고선희 교수는 “드림스타트와 연계한 1년간의 치료과정을 통해 국립대학으로서 책무성과 공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앞장서 왔다”며 “올해에도 특수교육이 필요한 아동을 선발해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겸 여성가족과장은 “특수한 재활치료가 필요한데도 여건상 시기를 놓치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준 공주대학교 특수교육대학원 측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특수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의 적극적인 후원자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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