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당진시가 26일 시청 아미홀에서 오봉저수지 생태공원 조성사업의 타당성 조사 및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당진시 송악읍에서 신평면에 걸쳐있는 오봉저수지는 멸종위기 2급 종인 고니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2021년 충청남도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지난해 오봉저수지 소재지인 신평면과 송악읍에서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에 대한 주민 목소리를 청취했으며 26일 보고회를 열어 해당 의견과 오봉저수지의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마련된 오봉지의 특성을 살린 당진형 생태공원 조성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오성환 당진시장, 충남도의원, 당진시의원, 한국농어촌공사와 주민대표 등 30명이 참석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교육·체험 공간이 될 당진 오봉지 자연생태공원 조성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오봉저수지의 지리적·환경적 특성을 고려해 주차 공간확보 저수지 둘레길 조성 수질정화를 위한 생태습지와 연못 조성 저수지 및 연꽃 조망시설 마련 특산물 판매장 등을 통한 지역 주민 소득 창출 연계 주민들이 만들어가는 공원 등으로 방향을 설정했다.
오성환 시장은 “앞으로도 사업 추진 방향과 현황을 주민과 공유해 소통해 나가겠다”며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오봉저수지가 시민분들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는 쉼터가 되도록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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