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겨울철 프리지어 한창 출하 중

지난해보다 50% 높은 가격에 거래돼

양승선 기자

2023-02-17 09:07:57




예산군, 겨울철 프리지어 한창 출하 중



[충청뉴스큐] 예산군은 지난달 20일부터 프리지어가 본격적으로 수확 및 출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지어는 신암면 조곡, 예림, 봉산 효교 등 9농가, 1.8㏊에서 골드리치, 솔레이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국산 품종인 골드리치는 조생종이면서 선명한 노란색으로 장점이 있고 솔레이는 네덜란드 품종으로 초세가 강하고 겹꽃이면서 꽃송이가 많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지난해보다는 한파로 인해 난방비가 상승했고 출하 시기도 20일 정도 늦어졌으며 2월 출하 가격은 4000∼5000원/속으로 지난해보다 50% 높은 가격에 거래 중으로 대부분은 화훼공판장에 출하되고 개인 꽃가게나 유통업체에도 출하되고 있다.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인 프리지어는 노란빛에 매력적인 향기를 가지고 있어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9월 20일경 정식해 다음해 1월 상순부터 4월 초까지 출하하는 꽃이다.

꽃 자체가 저온성 작물로 최저기온 10℃만 유지하면 추운 겨울에도 재배되며 촉성재배를 통해 1월 초부터 출하가 가능해 겨울철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같은 농가에서 프리지어를 연작하고 있어 토양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연작장해 해소와 겨울철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다겹보온커튼을 지원해 품질 및 농가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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