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화재안전 강화 위해 스프링클러 ‘꼭’ 설치하세요

기존 중소규모 의료기관 2026년까지 설치 의무…조기설치 필요

김미숙 기자

2023-02-17 15:33:18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경상남도는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기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9년 8월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병원급 의료기관의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으며 개정 당시 기존 의료기관은 2026년까지 스프링클러를 소급 설치해야 한다.

도내 스프링클러를 소급 설치해야 하는 의료기관은 총 174개소이며 현재까지 142개소가 스프링클러 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그리고 미설치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2021년부터 스프링클러 설치 비용의 60%를 국비와 지방비로 지원해 의료기관의 화재 예방과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의료기관 화재대응 매뉴얼 등 현황 점검, 환자 대피·이산대책 등 안전관리 점검, 동절기 대비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도내 의료기관의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노혜영 경상남도 식품의약과장은 “의료기관 내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조기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많은 의료기관 특성상, 화재발생 시 아차 하는 순간 대형 인명피해로 직결될 수 있는 만큼 의료기관에서는 항상 위험요인을 사전에 치밀하고 꼼꼼하게 살피고 안전조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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