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숙박시설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행위 집중 점검 실시

숙박업소·음식점 원스톱 신고센터 운영

양승선 기자

2023-02-24 10:06:34




예산군청



[충청뉴스큐] 예산군은 27일부터 숙박시설의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예산군과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추진하는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최근 예산시장은 오픈 한 달 만에 10만여명이 방문하고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는 등 핫플레이스로 도약하고 있다.

이에 군은 관광객이 숙박시설 등 이용에 불만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과 명예 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4개 점검반을 운영하고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숙박업소 요금표 게시 및 게시 요금 준수 여부 객실 청결 등 공중위생관리법 준수 여부 과도한 숙박 요금 인상 여부 일방적인 예약 취소 및 변경 요구 등이다.

이와 함께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법 위반 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숙박업 객실 요금은 정액제가 아니기 때문에 금액을 많이 받는다고 해서 처벌대상이 되지 않으나 객실 요금은 접객대에 반드시 게시해야 하며 게시된 요금을 준수해야 한다.

위반 시에는 1차 경고 및 과태료 부과, 2차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군은 현재 숙박업소·음식점의 불편 사항 접수를 위해 ‘원스톱 신고센터’를 누리집에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으로 군은 2023년은 관광객 100만명 유치를 꿈꾸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와 관광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산군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해야 할 때”며 “바가지 요금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으로 지역 숙박업 및 음식업 업주 여러분께서는 스스로 자정하고 지역 및 관광발전을 위해 협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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