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충남 서산시가 올해 총사업비 47억원을 투입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경유차를 조기에 폐차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약 1650대의 노후 경유차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사업신청은 3월 6일부터 10일까지며 서산시청 기후환경대기과에 우편으로 접수하거나 서산종합운동장 남문주차장에 방문 접수할 수 있다.
방문 접수는 6일 대산읍, 지곡면, 성연면 7일 인지면, 부석면, 부춘동 8일 팔봉면, 동문1동, 동문2동 9일 음암면, 수석동, 석남동 10일 운산면, 해미면, 고북면 순으로 진행된다.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대상은 4·5등급 경유자동차,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해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또는 2004년 이전 배출허용기준으로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 소유자이다.
지원은 신청일인 6일 기준 차량의 대기관리권역 또는 관내 등록일이 6개월 이상이어야 하며 차량 정기검사 관능검사 적합 판정 및 체납금이 없는 등 신청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출고 당시 매연저감장치가 부착되거나 정부·지자체의 배출가스 저감사업 지원 등으로 구조 변경된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오는 4월 10일까지 선정 여부와 보조금액을 문자로 안내할 계획이며 선정기준은 우선 지원 대상자와 차량 연식이 오래된 순이다.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서산시청 기후환경대기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경환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장은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대상자가 LPG 화물차 신차를 구입할 경우 신차 구입 보조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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