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당진시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3년 식량작물 분야 농업용 로봇 실증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1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농업용 로봇 실증 지원사업은 로봇의 상용화를 위한 현장실증 및 현장적용을 통한 개선점 발굴 등 농업용 로봇의 활성화 촉진을 위해 무상임대, 교육, 컨설팅 등의 현장실증도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와 농업법인 해나루 방제단은 서류심사, 발표평가, 현장점검 등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식량작물 분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선정 쾌거는 당진시가 명품 해나루쌀 등 전국 최고의 쌀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는 쌀 주산지이고 해나루 방제단이 청년 농업인으로 구성된 농업법인이라는 강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인력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농업기술을 주도적으로 확대 보급하고자 이번 공모에 도전했다”며 “향후 간접 보조사업자를 추가로 선정해 올해부터 5개년 간 본격적으로 농업용 로봇 실증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해나루 방제단과 첨단 농업용 로봇을 디지털 드론 활용 직파재배, 파종 및 재배 수확에 걸친 자율주행, 자동화 기술 등을 접목해 현장에 실증 적용하고 농업인 홍보 및 교육장으로 활용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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