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학생 중심의 수업과 교실 안에서 배움이 느린 학습자의 배움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 수학협력교사제’를 확대·운영한다.
초등 수학협력교사제는 학습 부진이 일찍 시작되는 수학 교과에서 협력교사와 담임교사와의 교실 내 협력수업을 지원하고 방과 후에 수학과 학습지원대상 학생을 돕는 세종시교육청만의 특별한 제도이다.
지난해 초등학교 34교에 34명의 수학협력교사를 배치해 수학 협력수업을 진행했으며 그 성과를 토대로 올해 초등 40교에 40명의 협력교사를 확대·배치했다.
협력교사는 수학 부진이 본격 시작되는 초등학교 3학년 교실 중심으로 운영되며 학교 여건에 맞게 2~4학년 학급도 지정해 운영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읍·면지역에 협력교사 40명 중 9명을 초등 정규 교원으로 배치해 수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권역별 분과 협의회를 운영해 현장 중심 연구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은 초등 수학협력교사제를 통해 수학 교과 학습지원대상 학생들의 수업 격차나 결손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김영기 유초등교육과장은 “초등 수학 협력수업을 통해 기초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는 것은 물론 느린 학습자의 학습을 집중 지원해 배움에 소외 없는 교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정교한 교실 수업과 학습지원대상 학생들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2월 22일부터 24일까지 기초수학 진단의 실제 수학 영역별 교수법 수학 과정중심 평가 등을 주제로 수학협력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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