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사천만·강진만 해역 저수온 특보 해제

저수온 취약어류 이동 및 조기출하로 피해 예방대책 적극 추진

김미숙 기자

2023-03-06 19:28:43




경상남도청



[충청뉴스큐] 경남도는 지난 1월 25일에 사천만·강진만 해역에 발령되었던 저수온 주의보가 3월 6일 오후 2시부로 전면 해제됐다고 밝혔다.

도내 해역에서 발령된 저수온 특보는 지난 1월 25일 사천만·강진만 해역에 저수온 주의보를 시작으로 1월 31일 저수온 경보로 상향, 2월 17일 다시 저수온 주의보로 하향된 이후 해제 시까지 총 41일간 지속됐다.

올겨울 경남도는 저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 대응조치로 15개 해역을 중점관리 해역으로 지정하고 집중 관리를 실시했다.

양식어업인에 대한 ‘재해대책명령서’ 조기 발부, 매일 어업인 700여명에게 실시간으로 누리소통망을 활용한 중점관리해역 수온정보를 제공해 피해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저수온에 취약한 어류 670만 마리를 어업인 스스로 안전해역 이동 및 조기출하토록 해 어업인 참여형 저수온 피해 최소화 대책을 적극 추진했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겨울철 저수온 피해 최소화에 협조해주신 어업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3월 중 간헐적 한파가 발생할 경우, 일시적으로 수온이 낮아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양식어가에서는 실시간 수온정보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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