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영농철 앞두고 ‘토양검정’ 서비스 받으세요

불필요한 비료 사용 줄여 토양 오염 및 농가 경영비용 절감

이월용 기자

2023-03-09 09:48:39




천안시, 영농철 앞두고 ‘토양검정’ 서비스 받으세요



[충청뉴스큐]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토양검정을 통해 시비처방을 받을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나섰다.

토양검정은 유기물, 산도, 전기전도도, 유효인산, 석회 소요량 등 화학성분 분석을 통해 토양의 상태를 파악하고 작물 생육에 필요한 비료 사용량을 추천해 준다.

이를 바탕으로 부족한 비료 성분은 공급해 주고 불필요한 비료의 사용을 줄여 토양 오염 및 농가 경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천안지역 농업인은 무료로 토양검정을 받을 수 있으며 희망하는 농가는 직접 시료를 채취해 천안시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 또는 읍·면 상담지소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료채취는 대상 토지에서 표토를 제거하고 약 5~10개 지점에서 토양을 채취해 골고루 섞은 후 약 500g을 봉투에 담으면 된다.

분석 결과는 의뢰 후 2주 이내에 직접 수령 또는 우편으로 받아 볼 수 있으며 토양정보시스템 ‘흙토람’을 통해 직접 농가가 열람도 가능하다.

최종윤 천안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환경 보전과 알맞은 비료 사용을 통한 경영비 절감을 위해 작물 재배 전 토양검정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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