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범정부 대응 상황 점검

인명 피해 및 국민 불편 최소화에 만전

양승선 기자

2018-07-24 10:58:50

 

국무총리비서실

 

[충청뉴스큐]정부는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국무조정실 노형욱 국무2차장 주재로 지난 23일 오후에 정부세종청사에서'폭염 관련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별 폭염 대응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오늘 회의는 기존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등을 통해 수립된 폭염 대비 정부 대책의 현장 추진상황에 대해 집중 점검했으며, 8월 중순까지 고온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기상전망에 따른 추가적인 조치 필요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행안부는 폭염기간 중 지자체 일일점검회의 개최 등을 통해 예방·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관계 공무원이 폭염 현장 점검시 활용할 수 있는 점검표를 마련하여 폭염 대응 점검의 실효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산업부는 예비력 단계별 수급안정화 대책에 따라 안정적 전력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폭염 등으로 인한 주택 정전 사고시 복구 및 안전점검을 위한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도 차질없이 운영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키로 했다.

복지부는 독거노인·노숙인·쪽방주민 등 취약계층 보호대책 추진, 농식품부·해수부는 가축·양식어류 폐사 방지를 위한 현장 컨설팅·지도 강화 등 소관분야 폭염 피해 발생 방지 노력을 지속키로 했다.

국토부는 기존 철도분야 폭염 대책에 추가하여 아스팔트 융기 등 폭염으로 인한 도로 피해에 대해서도 관제센터를 통한 지속 모니터링 및 순찰 등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온열질환자 119응급 출동 건수가 작년 동기 대비 약 3배 증가하는 등 온열질환자 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행안부·문체부 등은 국민행동요령과 관련된 종합 홍보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노형욱 국무2차장은 각 부처별 폭염 대책과 오늘 논의한 보완대책이 현장에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관계부처 간 빈틈없고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무엇보다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부처는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국민들께서는 낮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무더위 쉼터 활용 등 행동요령을 지켜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전
다음